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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인플레 높지만 결국 하락‥국채금리가 통제 상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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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차단 나서
미 국채금리 장중 1.29%까지 재차 하락
주택 가격 급등에는 우려
파월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것이 과제"

옐런 "인플레 높지만 결국 하락‥국채금리가 통제 상황 반영"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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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인플레이션 상승이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이지만 결국 안정될 것이라며 시장이 국채금리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옐런 장관은 통화 정책 결정 권한은 없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지원사격 하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주장을 차단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 인터뷰하며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몇 달 더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한 달 동안의 현상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5.4% 상승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옐런 장관은 최근 하락 중인 미 국채금리를 예로 들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중기적으로 잘 통제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통제 속에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지켜봐야겠지만 결국은 해결될 것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055%포인트나 하락해 1.301%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장중 1.292%까지 하락하는 등 1.3% 선도 위협 받는 상황이다.


미 국채 금리는 지난주 1.2%대로 진입한 후 이번 주 6월 CPI 발표 직후 1.4%대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전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 수정 가능성을 강하게 부정하며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은 이날도 상원에 출석해 "물가상승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면 거기에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는 이번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만약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간다면 우리는 그 위험성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통화 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한 여지는 남겼다.


옐런 장관은 미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인플레를 자극하기보다는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리라 전망하기도 했지만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옐런 장관은 "2008년 금융 위기 직전과 같은 주택시장의 위험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라면서 "첫 주택 구매자나 소득이 적은 가족들이 급등한 주택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미 주택가격은 연간 15%나 상승했다. 3월의 상승 폭 12.9%보다 상승 폭을 키운 만큼 6월에도 집값이 추가 상승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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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Fed 내부에서도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중 400억달러에 이르는 주택저당증권(MBS) 매입부터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파월 의장은 자산매입 축소 조건 달성까지 아직 멀었다고 선을 그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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