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SK실트론이 미국 미시간주에 3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용 전력 관리 반도체용 웨이퍼 공급 확대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SK실트론의 자회사 SK실트론 CSS는 미국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미시간주에 공장을 증설하고 150명을 충원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실트론이 생산하는 탄화규소 웨이퍼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력 관리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하다. SK실트론은 탄화규소 웨이퍼를 사용한 전력반도체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5~10%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G 통신용 반도체에도 활용할 수 있다.
둥젠웨이 SK실트론 CSS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수요가 너무 많아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나 로만도 상무부 장관도 성명을 통해 SK실트론의 투자를 환영했다. 로만도 장관은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미국 내에 우리 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신규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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