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씨름 성지, 창원' 조성의 목적으로 지난 30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유명 씨름인 특강을 열었다.
강사에 나선 '털보 장사' 이승삼 창원시 씨름진흥협의회 부의장(前 대한씨름협회 사무처장)은 시민 일반인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씨름 입문 과정과 털보 장사 애칭을 얻게 된 배경, 씨름지도자와 씨름행정가까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한 특강을 펼쳤다.
질의와 답변 시간에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과 신체 단점을 극복하는 '필살기'를 장착함으로써 '장사의 꿈'은 실현 가능한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마산씨름이 사랑받는 배경으로 씨름 선수들의 '인성'을 강조하였는데, 선수는 물론이고 지도자도 자질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승삼 장사는 한라장사 3회, 천하장사 1품 2회라는 씨름선수로서 '털보 장사', '뒤집기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고향 창원을 '씨름의 성지'로 만들고자 창원시 씨름진흥협의회 부의장을 맡아 시 행정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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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변칙씨름의 달인' 모제욱 장사, 28일 '봉고 장사' 김종열 장사의 씨름 특강이 예정돼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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