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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나무 생산성을 높이는 웃자람가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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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람가지는 강한 것만 솎아내고 나머지는 수평으로 유인

단감나무 생산성을 높이는 웃자람가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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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웃자람가지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매년 6월이면 단감나무에 웃자람가지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웃자람가지가 많으면 햇빛 투과와 통풍이 안 돼 과실 생장이 불충실해지고, 탄저병 등 병해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가지의 기부가 굳어지기 전인 7월 상순까지 웃자람가지 관리를 마무리해야 한다.


웃자람가지는 세력이 강한 것들을 위주로 솎아내고, 나머지는 선단이 수평 이하가 되도록 구부려서 유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웃자람가지를 일시에 모두 제거하면 새 가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이듬해 사용할 열매밑가지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내년에 열매밑가지로 사용할 가지는 구부려서 대략 40cm 길이로 절단해 철사나 E자 클립으로 고정해 유인한다.


나머지 가지는 여러 개를 한데 모아 다른 가지 아래로 눕혀서 유인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방법으로 유인했을 때 웃자람가지를 모두 제거하는 것보다 열매밑가지가 1.7배 더 많이 확보됐다. 또 단감 수확량은 76% 증가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김은경 재배 이용 담당은 "웃자람가지가 발생한 과원은 여름철 적절한 유인 작업을 통해 수세를 안정시켜 생산량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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