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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데이터로 승부수…카드사, 데이터 협력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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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데이터 플랫폼 간 MOU
신한카드, 민간데이터댐 구축

맞춤형 데이터로 승부수…카드사, 데이터 협력 강화(종합) 비씨카드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보안원과 함께 금융데이터 유통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오른쪽부터),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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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카드업계가 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광범위한 분야의 데이터를 결합·분석함으로써 고객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유통·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국내 금융데이터 거래 대부분을 취급하는 데이터 플랫폼 운영기관간의 협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표준계약서 등 금융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13개 기업이 참여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중이다. 플랫폼을 통해 카드 소비, 보험, 증권·투자, 유동인구, 부동산, 맛집, 소셜 데이터를 생산·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개 기업, 6000여명 개인이 관련 데이터를 기존 서비스 강화 혹은 신규 서비스를 위해 활용했다.


신한카드 역시 여러 민간 기업과 활발한 데이터 결합을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금융결제원을 통해 신한금융투자와 대용량 데이터 결합을 완료했다. 카드사용 패턴과 금융투자 거래 결합을 통한 금융투자 성향 분석이 목적이다. 올 초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에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기로 하고 1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민간 데이터댐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 GS리테일 등 통신,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데이터사업 얼라이언스를 추진, 궁극적으로 궁극적으로 민간 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결합, 분석, 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카드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하며 PLCC 파트너사와 일명 '도메인 갤럭시'라 불리는 데이터 동맹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타벅스, 네이버 등 13개의 PLCC 파트너사 간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협업을 가능케하는 플랫폼인 '갤럭시 노스'가 대표적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데이터루트’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링크 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 '링크 파트너'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제휴사가 직접 마케팅 전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이다. 삼성카드는 '링크 파트너'를 통해 다양한 제휴사와 데이터 동맹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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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는 카드 결제정보를 기반으로 미래먹거리인 데이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단순 데이터가 아닌 결합과 정교화를 통해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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