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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고점 부담·美기술주 하락 여파에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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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고점 부담·美기술주 하락 여파에 동반 약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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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전날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9시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9%(35.57포인트) 하락한 3213.73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9.38포인트) 내린 3239.92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52.10포인트) 오른 3249.30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20일 기록한 코스피 종전 최고치인 3220.70 기록을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기술주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33.19포인트) 내린 3만4744.5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44.13포인트) 상승한 4188.4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350.38포인트) 하락한 1만3401.86를 기록했다.


투자자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5240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30억원, 136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다수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이 -3.85%로 가장 컸다.삼성전자(-1.08%), NAVER(-2.49%), 삼성바이오로직스(-0.98%), 현대차(-1.74%) 등이 하락했다. LG화학(0.11%)은 나홀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1%(12.00포인트) 하락한 980.80를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14%(1.39포인트) 내린 991.41에 시작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3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6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셀트리온제약(-1.08%), 카카오게임즈(-1.11%), 펄어비스(-2.61%) 등이 하락했다. 반면CJ ENM은 0.13% 소폭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 거래일 사상최고치 경신에 따른 단기 부담감 속에 미국 기술주 급락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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