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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아" "구제불능"…전광훈, 3·1절 집회서 文 향해 또 막말

수정 2021.03.02 08:01입력 2021.03.02 07:51
"패륜아" "구제불능"…전광훈, 3·1절 집회서 文 향해 또 막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초영 인턴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수위 높은 폭언을 쏟아냈다.


1일 '문재인 탄핵 3·1절 국민대회'에 참석한 전 목사는 "문재인은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 "구제 불능" 등의 발언을 하며 문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그는 연사로 서서 문 대통령을 향해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다. 구제 불능이다", "정신 나간 X" "나쁜 X의 자식" "형편없는 X" 등의 막말을 내뱉으며 "전 국민이 저항권을 발동해 하루속히 (문 대통령이) 끌려나오도록 해야 한다. 범국민 저항운동을 계속해서 빨리 마무리 짓자"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3·1절 기념사에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던 조소앙 선생을 언급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연설 중에 사고 안 친 적 없다. 3·1절 연설에서 조소앙을 말했다. 조소앙이 누구인가, 공산주의자다. 이 인간(문 대통령)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너(문 대통령) 앞으로 연설하지 마. 나쁜 X의 자식"이라고 수위 높은 표현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3·1절이나 8·15 광복절 등 국가적인 행사에서 사람 이름을 언급할 때는 이승만을 1번으로 말해야 한다"며 "왜 국민을 속여 먹고 세뇌시키려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전 목사가 문 대통령을 향해 폭언을 쏟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집회에서 "문재인은 간첩, 대한민국 공산화를 시도한다" 등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됐으나 지난해 12월30일 무죄 선고를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현직 대통령이자 정치인인 공인으로서 공적인 존재의 정치적 이념에 대한 검증은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더욱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전 목사가 이끌고 강연재·고영일 변호사 등이 소속된 '문재인 체포 국민 특검단'은 이날(1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을 파면하고 즉각 체포·구금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국민저항권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김초영 인턴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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