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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원순 혁신의 롤모델, 인생 전체 말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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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공약엔 "한가해보인다"

우상호 "박원순 혁신의 롤모델, 인생 전체 말한 것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빨간 잠만경 앞에서 '더청년과 함께하는 정책소통' 간담회를 가지며 청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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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박원순 시장은 제게 혁신의 롤모델'이라고 쓴 페이스북 글에 대해 "유가족을 위로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주당다운'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시장 잘한 정책은 계승하고 잘못한 정책이나 부족한 것은 보완하겠다, 이런 말씀도 드렸지 않느냐, 그 연장선에 있는 얘기"라며 "(유가족)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는 글을 써서, 그 전체를 제가 인정했다기보다는 저는 세번씩이나 박원순 시장 선거를 도와준 사람 입장에서 유가족을 위로하는 취지로 글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출마 선언한 이후에 20여 차례 인터뷰 하면서 인권위가 내린 결정을 존중하고, 그리고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서울시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 이것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만들겠다,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들을 돕겠다, 이런 얘기를 20여 차례 했다"고도 했다 .


우 의원은 이어 "전체의 롤모델이 아니라 내 혁신의 롤모델이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적어도 혁신가로 살았던 만큼은 내가 본받겠다, 적어도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시민단체를 만들어서 시민운동 혁신들을 했던 것들, 이런 것을 주로 얘기했고 또 시장이 된 뒤에 했던 몇 가지 혁신적인 정책들, 이런 것들은 내가 배워야 되겠다는 정도의 수준이었지 이분의 인생 전체가 내 롤모델이다, 이렇게 돼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한 데 대해서는 "피해자가 당했던 많은 상처와 아픔에 대해서는 공감을 갖고 있고, 서울시에서 정말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대책을 만들고 또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면서 "유가족을 위로한 것 그 자체를 가지고 너무 상처받지 않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사실 저는 피해자도 위로를 드리고 유가족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유가족이, 고 박원순 시장님의 유가족은 또 무슨 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수직정원' 공약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후에 우리 서울이 굉장히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절실하게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국민 세금으로 지하를 파서 위에다가 수직정원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시민들이 채소도 따먹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공약이 왠지 절실한 서민공약 같지가 않다. 왠지 좀 한가해 보이는 공약 아니냐. 그래서 민주당답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답다는 건 사회적 약자를 돕고 또 서민들의 팍팍한 현실을 돕는 것"이라며 "중상류층들이 시간을 내서 낮에 와서 농사도 짓고 그 다음에 커피 한 잔 마시다가 채소도 따가고, 이런 공약이 지금 서울의 이 팍팍한 삶에 고통 받는 청년들, 또 반지하에 사는 서민들, 하루하루 임대료 못 내는 자영업자 이런 분들을 위한 공약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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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과의 차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살아온 삶에 있어서 저는 어쨌든 민주화 운동을 한 세대이고, 진보적인 지향을 갖추고 있다. 우리 민주당이 서울시에서 좀 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보적인 정책으로 승부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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