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리 보는 2022학년도 수능, 국·수 선택과목 생기고 제2외국어 절대평가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수능 올해 11월 18일
문·이과 구분 없는 통합형

한교평 모의평가
6월3일·9월1일

미리 보는 2022학년도 수능, 국·수 선택과목 생기고 제2외국어 절대평가 23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AD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고3’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가 본격 시작됐다. 일부 재수학원 선행반은 개강을 하기도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발표한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대학 전체 선발 인원이 감소한다.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894명 줄었다.


대입은 수시와 정시 모집으로 나뉜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늘어나는 게 특징이다. 전체 중 24.3%다. 수시모집은 75.7%로 26만2378명을 뽑는다.


수시 원서 접수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까지 자신의 내신 성적 및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는 학생의 강점을 살려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무엇인지 탐색한 후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정시는 수능까지 자신의 취약점을 최대한 보완한 후 군별 지원 패턴 등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시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본인의 성적과 강점, 적성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시 가늠자’라고 불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는 6월3일과 9월1일 두 차례 치르게 된다.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월25일, 4월14일, 7월7일, 10월12일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11월18일 치러질 예정이다. 문·이과 구분 없는 통합형으로 수험생들은 변화되는 과목별 특성을 이해하면 준비가 한층 더 수월해질 수 있다.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실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75%)과 선택과목(25%)으로 구성된다. 국어는 문학, 독서가 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수 있다. 대입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이 없어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화법과 작문 선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 보는 2022학년도 수능, 국·수 선택과목 생기고 제2외국어 절대평가



수학은 수학Ⅰ, 수학 Ⅱ가 공통과목으로 지정되며 선택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로 나뉜다. 과목 문항의 30%는 단답형이다. 문과 전공 계열 대학은 대체로 지정 과목이 없으나 이공계열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연계 중상위권 이상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 인문계 모집 단위 지망 수험생들은 학습의 난이도와 계열 특성상 대체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탐구영역도 구분 없애= 사회탐구(9과목)와 과학탐구(8과목)영역은 원칙적으로는 계열과 상관 없이 두 과목을 치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공계열은 수학영역과 마찬가지로 과학탐구영역 중 2과목 선택을 필수로 지정해 사실상 완전히 경계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서울대를 포함한 62개교가 과탐을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했다. 때문에 인문계열 지망 수험생들은 사탐을 자연계열 중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과탐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202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해 다시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크게 불리한 측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찍기 불가…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아랍어 찍기 3번으로 통했다’는 한 입시업체의 보도자료에서 보듯이 제2외국어 형평성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됐다. 예를 들어 지난해 수능 제2외국어 아랍어 과목에서 3번으로만 찍었을 때 원점수 13점을 획득해 5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다른 제2외국어 과목은 원점수 13점이면 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 6등급, 중국어·한문 7등급이다. 또 아랍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86점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AD

올해 수능부터는 이런 일이 원천적으로 사라진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처럼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도 절대평가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45점 이상 1등급, 40~44점 2등급, 39~35점 3등급 순이며 10점 미만이면 9등급을 받게 된다. 성적표에는 등급만 표기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