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멤버스가 ‘딥애드(DeepAD)’ 플랫폼에 광고주용 매체 구매 플랫폼(DSP)을 추가 탑재, 이달 21일 서비스 론칭과 함께 애드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
딥애드는 롯데그룹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으로, 지난 6월 론칭 후 맞춤형 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분석, 타기팅, 패턴 모델링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휴사에 제공해왔다.
이번 플랫폼 확장을 통해 딥애드 플랫폼에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디지털 광고 집행 또는 송출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광고 가능 매체도 롯데 보유 채널부터 모티브인텔리전스 직접 송출 매체, 네트워크 매체, IPTV까지 다양하다. 광고 집행 후에는 반응 데이터를 수집, 반응률 최적화를 통해 다음 광고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멤버스는 이달 10일 딥애드 DSP 운영사 모티브인텔리전스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대면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란숙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은 “DSP 플랫폼 추가로 다양한 미디어로의 광고 집행 기반을 구축, 데이터 기반 토탈 광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의 실제 구매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롯데그룹의 빅데이터와 결합해 제휴사들의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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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연 매출 200억원 규모의 애드테크 기업으로 2014년 온누리DMC로 설립됐으며 지난달 사명을 변경했다. 온·오프라인 광고 통합 관리 플랫폼 ‘크로스타겟’, 광고 교환 플랫폼 ‘엑셀비드’, 디지털 마케팅 퍼포먼스 플랫폼 ‘에이폴리오’ 등을 운영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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