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7·10에 稅부담 는 법인, 인천·수원 급매물 내놓나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풍선효과 나타난 수도권
법인 주택매매도 활발
5월까지 경기도 1만397건
서울 4915건 사들여

양도세·종부세 등 내년 강화
연내 일부지역 급매물 가능성

7·10에 稅부담 는 법인, 인천·수원 급매물 내놓나
AD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정부가 법인 소유 주택에 대한 거래ㆍ보유세 부담을 크게 높이면서 인천ㆍ수원 등 수도권 주택 시장에 법인발 급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법인을 통한 '갭투자' 선호지역이나 풍선효과로 시세가 단기 급등한 지역에서는 이 같은 급매물 출회로 조정 장세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6ㆍ17, 7ㆍ10 부동산 대책으로 법인이 주택을 매수ㆍ보유ㆍ처분시 내야하는 취득세와 보유세, 양도소득세가 강화되면서 보유 매물 처분을 고민중인 법인 사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이 취득하는 주택에 대한 취득세율은 기존 1~3%에서 12%로 강화됐고 부동산 매매나 임대업 법인은 현물출자에 따른 취득세 감면혜택(75%)도 받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내년 6월부터 법인 주택에는 종부세 기본공제 6억원이 적용되지 않는다. 법인은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모두 종부세를 내야하며 세부담 상한도 없다. 또 법인 주택 종부세율은 2주택 이하의 경우 3%,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의 경우 종보세 최고세율인 6%를 적용받게 돼 부담이 커졌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법인 보유 주택 처분시 양도세 성격의 법인세도 크게 오른다. 현재는 법인이 부동산을 처분하면 양도차익에 기본세율 10∼25%를 적용하고 주택 처분 때 추가로 10%의 세율을 더해 세금을 매긴다. 최대 세율은 35%다. 하지만 정부는 법인 주택 처분시 적용하는 세율을 20%로 올려 법인 주택 양도차익에 최대 45%의 세금을 매기도록 했다.


지방세인 취득세는 이달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계약 체결이나 잔금지급 시점 등 일정부분 경과조치를 둔 다음 즉각 시행될 방침이다. 다만 국세인 양도세와 종부세는 각각 내년 1월과 6월부터 본격 적용될 방침이어서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 전인 올 연말까지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국감정원의 '월별 주택매매 거래주체별 통계'를 보면 그동안 규제 시행 후 잇따라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도권 지역에서 법인의 주택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5월까지 전국에서 법인이 개인으로부터 사들인 주택 거래는 3만2818건으로, 이 중 경기도가 1만3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울(4915건), 인천(4318건), 부산(2179건)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 내에서는 수원이 127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1203건), 용인(895건), 부천(7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원과 화성(동탄2만 지정), 용인(수지ㆍ기흥)의 경우 집값 급등세가 나타나자 6ㆍ17 대책에 의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최근 풍선효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난 김포나 6ㆍ17 대책으로 일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안산의 경우 벌써부터 여러건의 법인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 운양동 A공인 관계자는 "최근 김포가 주목받아 집값이 크게 오르자 규제지역으로 묶일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인지 2000만에서 3000만원 정도 싼 가격의 급매물이 몇건 거래됐다"라며 "2억~3억원대 아파트 급매의 경우 법인의 갭투자 매물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세금 부담액이 상대적으로 큰 서울 강남3구(서초ㆍ강남ㆍ송파구)의 경우도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일부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정부의 규제 강화로 대출 가능 한도가 크게 줄어든 만큼 일부 현금부자들의 손바뀜에 그칠 전망이다.


AD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법인 거래가 급증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한꺼번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여러명의 지분으로 법인을 만들어 저가 주택 갭투자를 노리는 사례도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306:50
     수조원 투자하는 그들이 AI와 함께 일하는 법
    수조원 투자하는 그들이 AI와 함께 일하는 법

    사모펀드(PE) 업계 대표의 의사결정은 수백·수천억, 때로는 조 단위 자금의 향배를 가른다. 그들이 내리는 한 번의 판단은 펀드 수익률은 물론 산업 지형까지 바꾼다. 매일 보고서, 재무 자료와 씨름하면서 머릿속으론 끊임없이 가설과 반론을 주고 받는다. 매 단계가 한 치의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 영역이다. PE의 투자 검토는 산업과 기업을 탐색하고, 1차 가설을 세운 뒤, 실사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결

  • 26.02.0906:50
    "소액주주 프리미엄 줘야 할 판"…공개매수 난항 겪는 PEF들
    "소액주주 프리미엄 줘야 할 판"…공개매수 난항 겪는 PEF들

    사모펀드(PEF) 들이 포트폴리오 기업을 상장 폐지하기 위한 공개매수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대주주와 같은 가격을 제시해도 소액주주들이 응모를 꺼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주주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아니라 '소액주주 프리미엄'을 따로 고민해야 하는 국면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9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의 상장 폐지를 위해 2차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 26.02.0206:50
    "통매각 신통찮네" 플랜B 가동하는 사모펀드들
    "통매각 신통찮네" 플랜B 가동하는 사모펀드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투자 논란 이후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투자회수(엑시트)에 대한 고심이 짙어지고 있다. 대형 유통기업의 매각 과정에서 고용 불안과 구조조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엑시트 자체가 사회적 리스크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모두 대형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모펀드들은 기업 전체를 한 번에 매각하기보다는 부분 회수와 장기 보유를 결합한

  • 25.12.2606:50
    붙여서 키운다…M&A 핵심 전략 '볼트온'
    붙여서 키운다…M&A 핵심 전략 '볼트온'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인수 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전략으로 '볼트온'이 부상하고 있다. 볼트온은 볼트 A와 B를 접합했다는 뜻으로, 비슷한 업종의 기업을 인수해 시너지를 높이고 산업의 가치도 함께 높이는 전략이다. 볼트온 성공 맛본 VIG, 이번엔 뷰티 한데 묶는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VIG)는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와 울트라브이를 중심으로 한 통합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올해 8월 VIG는

  • 25.10.0908:00
    살만한 매물 없는데…"K뷰티 가격 이게 맞아?"
    살만한 매물 없는데…"K뷰티 가격 이게 맞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가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뷰티 기업 가격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뷰티 산업이 가진 기술적 장벽 대비 지나친 가격 거품이 꼈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시장 초기의 과열은 자연스레 조정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K뷰티 '들썩'…에이피알 주가 급등에 비상장 밸류에이션↑정권교체와 경기 둔화, 대외 불확실성 등 변수가 중첩되면서 국내 사모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다. 두 분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보도된 리얼미터 조사 이거 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4주 연속 올랐습니다, 그래서 58.2%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더욱 커졌습니다. 박원석 :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이 일을 열심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