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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미코젠, 구충제 물질로 코로나19 해결…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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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아미코젠이 강세다.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버멕틴(ivermectin)이 48시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없앨 수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아미코젠은 22일 오전 9시2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89%(700원)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나쉬대학과 호주 빅토리아 감염병 연구소(Victorian Infectious Diseases Reference Laboratory) 연구팀이 'Antiviral Research'지에 밝힌 연구결과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벅멕틴 이라는 약물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퇴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버멕틴은 머릿니와 옴 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로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HIV-1 과 뎅기 바이러스 같은 일부 바이러스도 퇴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험실 내 연구인 이번 연구결과 이베멕틴이 실제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중증 코로나19 감염을 퇴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미코젠은 자회사인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에서 생산하는 동물약품 이버멕틴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버멕틴은 구충제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 등에 대해서 항바이러스 효과가 발견됐다"며 "이버멕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된 약품으로 빠른 기간 내 코로나 19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이 가능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이버멕틴 원료의약품(API) 확보와 중국 내 허가, 등록을 담당하고 아미코젠파마는 국내실험 및 승인 신청을 진행하며, 아미코젠은 치료제 개발단계의 기술적 지원과 사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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