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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감염 막는다…부천시,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특별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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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 타고 부천체육관 이동→복지택시로 목적지 수송

해외 입국자 감염 막는다…부천시,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특별수송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가 시작된 2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게이트를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진단 검사를 받아야만 하고, 무증상자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2020.3.27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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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목적지로 향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수송을 시작한다.


입국자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후 전용 공항버스에 탑승해 거점정류소인 부천체육관으로 향하게 된다. 거점 정류소에서 하차한 입국자들은 복지택시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로 이동,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 입국 후 반드시 3일 이내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차량 지원을 원하는 부천시민은 전용 공항버스 탑승 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1588-3815)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복지택시 10대를 철저히 소독해 운영하고, 운수 종사자에게 마스크·방호복·장갑 등을 지원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들이 목적지까지 대중교통편으로 이동할 시 발생할 감염 위험에 대비해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특별수송을 시행한다"며 "지원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전자를 비롯한 타인과의 접촉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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