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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솔직히 '아빠 찬스' 잖아요" 문석균 '세습 논란' 의정부 민심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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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장남 문석균, 문 의장 6번 당선된 지역구 출마 논란
'아빠 찬스', '지역구 세습','봉건 의식' 등 논란
의정부서 만난 상인·청년들 "사실상 불공정" 거센 비판
민주당 내부서도 반대 의견…지도부 고심

[르포]"솔직히 '아빠 찬스' 잖아요" 문석균 '세습 논란' 의정부 민심 들어보니 경기 의정부를 대표하는 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 22일 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의정부역 인근에서 만난 청년들은 문석균 씨 출마에 대해 '아빠 찬스','지역구 세습'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김성열 인턴 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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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성열 인턴기자] "아버지 빽으로 기회를 얻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문희상(74)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49) 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문 의장이 6번이나 당선된 지역구(의정부갑)를 물려받아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역구를 세습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문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저서 <그 집 아들> 북 콘서트를 열고 "50살이나 돼서 세습이니, 아버지 뜻으로 하는 것처럼 말하면 정말 섭섭하다"며 "아버지의 길을 걷겠지만 '아빠 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력 정치인 아버지의 정치적 자산을 활용해 사실상 아버지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지역구 세습','공천 세습' 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2일 아시아경제가 문 씨가 출마 의사를 밝힌 의정부 지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입을 모아 "반칙이다","불공정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의정부제일시장에서 그릇 가게를 하는 40대 남성 상인 A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민주당 지지자였다"면서 "이번에 문석균이 나와도 찍어서는 주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공천에 못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50년째 제분소를 운영하는 B(78) 씨는 "세습이라고 말하는데 세습이 아니다"라면서도 "민주당이 능력 검증할 것이고 국민이 투표하는데 능력에 따라 당선 여부가 갈릴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르포]"솔직히 '아빠 찬스' 잖아요" 문석균 '세습 논란' 의정부 민심 들어보니 경기 의정부를 대표하는 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 22일 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의정부역 인근에서 만난 청년들은 문석균 씨 출마에 대해 '아빠 찬스','지역구 세습'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김성열 인턴 기자 kary0330@asiae.co.kr


문 씨 행보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인 시민도 있었다. 시장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자영업자 C 씨는 "세습이 아니라고 말해봤자, 그건 핑계다"라면서 "문석균이 나와 봤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절대적으로 낙선할 수밖에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거론하며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옷가게 사장 D 씨는 "문석균이 나오는 거부터가 잘못 됐다. 문희상도 의정부에 해준 게 없는데 아들이 나온다고 밀어줄 거 같냐. 세습이긴 한데 안 될 것이라 본다"고 단언했다.


20대 청년들의 반응도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과 비슷했다. 의정부역 인근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난 여성 아르바이트생 E(26) 씨는 "예전부터 부모의 능력으로 자녀가 이어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학생 F(21) 씨는 "(세습 논란)그런 일이 있는지 잘 몰랐다"면서도 "아버지 빽으로 기회를 얻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국 사태에도 분노했었다"면서 "젊은 층의 노력은 무시당하는 것 같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르포]"솔직히 '아빠 찬스' 잖아요" 문석균 '세습 논란' 의정부 민심 들어보니 문희상 국회의장 장남 문석균 씨가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22일 아시아경제가 의정부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입을 모아 '지역구 세습' 논란이라며 비판했다. 사진은 의정부역사. 사진=김성열 인턴 기자 kary0330@asiae.co.kr


그런가 하면 문 씨 '세습 논란'을 최서원 '국정 농단'에 비유하며 격앙된 비판을 쏟아낸 청년도 있었다.


의정부역 인근에서 만난 대학생 G(23) 씨는 "최서원과 조국 사태 당시 우리 나이가 분노한 건 불공정한 일이기 때문이다. 문석균 역시 마찬가지 사건이라고 본다"면서 "본인 능력이 검증된 것이 아니라면 말 그대로 '아빠 빽'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국회의원은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 씨 출마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세습 논란' 등 문 씨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 조만간 어떤 형식으로든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모 지역구에 자녀가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의 청년기구 의장으로서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건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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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모가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서 자녀가 지역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면 실질적으로 당내 다른 인물이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달리 정치 권력 대물림에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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