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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잉, 737맥스 비용 부담에 채권 발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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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737맥스 운항 중단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보잉이 채권을 통해 50억달러의 자금을 추가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 지출될 비용이 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또 브라질 항공기제조업체 엠브라에르SA의 지분 80%를 40억달러에 취득하려던 것을 접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보잉이 발행한 채권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59억달러 수준이다. 보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금 자산을 200억달러 가량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현금부족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전했다. 다만 지난해 잇딴 추락사고 이후 737맥스가 세계 곳곳에서 운항금지되면서 이로 인한 비용 부담이 늘어난 상태다.



보잉은 737맥스의 운항중단으로 인한 항공사의 피해를 보상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사망자 346명의 유족들과 합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아메리칸항공, 아에로 에어로멕시코와 보잉은 737맥스로 인한 피해 보상 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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