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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4.59조원 공급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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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 확정

내년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4.59조원 공급된다(종합)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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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2020년 중소기업에 4조59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올해 대비 920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창업기업 지원 예산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시설자금은 확대됐고 초기 유망 기업을 위한 성장자금이 신설됐다. 혁신성장을 위해 선별된 기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투입하는 것이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필요자금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1주 앞선 24일부터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ㆍ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에게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장기 융자되며 성장 단계별로 창업기 2조5500억원, 성장기 1조7300억원, 재도전 기업 지원과 긴급 유동성 자금 3100억원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창업자금에 올해보다 4700억원 오른 2조5500억원이 배정됐다. 창업기반 지원과 일자리창출 및 혁신성장분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대한 것이다. 시설자금 역시 4500억원 증액된 1조3300억원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성장 잠재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 등의 예산이 늘었다. 창업 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6000억원 규모의 성장 자금도 신설됐다. 이는 창업기와 성장초기 겪는 경영난인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기업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데 지원된다. 또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5000억원을 배정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을 촉진하기로 했다.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으로 추천된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상환 계획의 적정성 등 최소 요건만을 검토하는 '하이패스 심사방식'으로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간 100개사를 공모 방식으로 발굴해 2022년까지 2000억원을 지원한다.


상생형 일자리 사업, 규제 자유특구 참여기업, 협동조합 등의 기업간 공동사업에 활용하는 자금은 확대됐다. 기존 협동화 자금 500억원을 2배 증액한 1000억원의 '지역 협력형 자금'을 마련해 생산설비 공동 활용, 원부자재 공동 구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정책+민간 협업대출' 1000억원도 신설돼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을 시중은행과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 필요자금의 일부를 민간이 대여하고 절약되는 정책자금 재원을 다른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금융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올해 보다 20% 확대된 600억원을 편성하고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경력자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자금 500억원도 신설했다.


중기부는 24일부터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상담을 시작하고 자금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금 이용 우수기업 중 직전 대출 당시보다 경영성과가 향상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대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1억원 이하 소액 운전자금에 대해 현장실사 없이 비대면 서류 심사를 통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자금 활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한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그동안 여러가지 정책자금 지원을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기업이나 40대 기술창업에 대한 지원도 포함했고 향후 창업기업들도 소재, 부품, 장비 관련해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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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은 "녹록치 않은 외부여건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에서도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며 "이들 혁신기업의 성장을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이 가능하도록 마중물인 정책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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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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