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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이버사령부 "北, 사이버 범죄수익으로 무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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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악성코드 계속 공개할 것"

美사이버사령부 "北, 사이버 범죄수익으로 무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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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북한의 악성 소프트웨어 정보를 계속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루버 사이버사령부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관련 토론회에서 북한은 사이버 범죄로 갈취한 돈으로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루버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이버사령부는 웹사이트에 북한의 악성 소프트웨어 표본을 공유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북한의 악성소프트웨어가 공개적으로 알려지면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무력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사령부는 지난해 11월 5일 '바이러스토탈(VirusTotal)'이라는 웹사이트에 처음으로 북한의 악성소프트웨어 표본을 공개하고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도 사이버사령부는 11종의 북한 소행 악성소포트웨어 표본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북한의 악성소프트웨어 표본을 공개하는것은 사이버사령부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지속적 개입(persistent engagement)' 전략의 일환이라고 루버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이 전략은 지난해 1월 폴 나카소네 사이버사령관이 합동참모 보고서에서 강조한 개념이다. 중국, 북한 등의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사이버사령부도 수면 아래서 끊임없이 상대와의 경쟁을 통한 적극적인 방어를 한다는 의미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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