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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시 최초 '쌀 소비 촉진 조례' 제정……지역농민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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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시 최초 '쌀 소비 촉진 조례' 제정……지역농민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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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 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11월부터 시행한다.


이 조례는 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세종시에서 시행 중이지만 특별시와 광역시 중에서는 처음 제정됐다.


조례에 따라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촉진 활동 지원은 물론, 쌀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생산·유통체계 확립과 지속가능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미곡종합처리장·도정업체·영농조합법인·소비자단체 대표 등 12명 이내 위원으로 '고품질 쌀 종합대책위원회'를 구성, 안정적인 쌀 생산과 유통체계 확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강화섬쌀'을 비롯해 18개 브랜드의 쌀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강화섬쌀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6년 연속 특산물 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자연조건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으뜸 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2018년산 쌀(약 5만1216t)의 소비 부진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36개 시 산하 공공기관과 43개 기업·단체 구내식당 등 대량 소비처와 연계해 142t(10kg기준)의 쌀을 팔아주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조례 시행을 계기로 쌀의 대량 소비처인 시 산하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구내식당, 유치원·초·중·고교 급식처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하며 지역 농민의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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