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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최초 연매출 4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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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종목 외부감사인 현황
2017 회계연도 후 삼일PwC 이어 2위 수성

EY한영, 최초 연매출 4000억원 돌파 자료제공=EY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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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EY한영이 연 매출액 43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고 2일 밝혔다.


EY한영은 2018 회계연도 연 매출 4302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전년 3393억원보다 26.6% 증가한 액수다.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과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 회계 컨설팅 법인이다.


구체적으로 한영회계법인이 3360억원,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는 9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각각 2653억원, 740억원이었다. 두 법인 모두 전년보다 26%대 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부문별로는 경영 자문, 감사 부문 성장이 돋보였다. 한영회계법인의 경영 자문 분야는 1699억원으로 전년 1269억원보다 354% 늘었다. 회계 감사 부문은 1119억원으로 전년 902억원 대비 24.1% 증가했다.


EY한영은 코스피200 종목 대상 외부감사인 현황에서 2017회계연도에 이어 2년 연속 소위 '4대법인' 중 하나인 삼일PwC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올해는 기아자동차(기아차), 포스코인터내셔널, 하나금융그룹(지주사=하나금융지주), SK 등의 감사를 재계약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전력 및 전력그룹, 포스코엠텍, 한미약품, 한솔홀딩스, 홈플러스,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등과도 신규 감사 계약을 맺었다.


EY한영의 경영 자문 분야 성과는 대규모 인수합병(M&A) 계약에서 나왔다.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 IMM PE의 린데코리아 인수, 롯데그룹(지주사=롯데지주)의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매각, 로레알의 스타일난다 인수 등 딜의 회계·재무자문 등을 맡았다.


EY한영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지원,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로보틱 오토메이션 프로세스(RPA), 디지털컨설팅 등 여러 컨설팅 영역에서 시장을 이끌었다. 세무 부문에선 대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된 국제 조세 자문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매출도 늘었지만 비용도 증가했다. EY한영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안 시행과 표준 감사 시간제 도입, 그리고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 등 규제 변화로 인건비가 오른 것이 비용 증가의 주 원인이었다고 판단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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