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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73%, 도청 청소원·방호원 근무환경 개선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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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민 73%, 도청 청소원·방호원 근무환경 개선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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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4명 중 3명은 공공부문 청소원과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이번 경기도의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충분한 조치'라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은 1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은 경기도에서 추진한 현장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민간 기업으로 확대하는 데 대해서도 82%가 찬성했다. 이는 청소원,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도민들의 평소 체감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청과 도 산하 공공기관의 옥상 또는 지하에 있었던 청소원과 방호원의 휴게공간을 지상에 배치하고, 오래된 집기류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가 건설하는 33개 아파트 단지의 경비원과 청소원의 휴게공간도 모두 지상으로 옮기기로 했다.


 경기도민 73%, 도청 청소원·방호원 근무환경 개선 '잘했다'


특히 경기도의 현장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정책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택건설기준을 개정해 '경비원과 청소원,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정부 정책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손일권 도 노동정책과장은 "현장노동자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높은 사회적 배려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 추진을 통해 열악한 노동 환경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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