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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희열' 박항서 감독 "인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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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희열' 박항서 감독 "인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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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밝혔다.


박항서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해 자신의 축구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항서는 "축구선수로 성장할 줄 몰랐다"면서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 공부를 했고 수업을 하면서 창문을 봤는데 축구부 모습이 보였는데 걸 보니 축구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질은 없었지만 항상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박항서는 베트남으로 가게 된 이유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시 나이도 적지 않았고, 나를 찾아줄 곳이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내가 찾아본 결과 보통 외국감독은 수명이 8개월이라는데 나는 '1년만 버티자' 라는 심정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날 박항서는 "이제 60대의 나이신데, 감독직에 대한 불안감은 없냐"는 MC들의 질문에 "축구처럼 끝까지 가봐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분야면 모르겠지만 축구에서만큼은 나이가 아흔이 돼도 내가 필요하다면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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