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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5년간 열차 '노쇼', 1억500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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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5년간 열차 '노쇼', 1억500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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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열차 승차권을 샀다가 취소·반환을 하는 예약부도(노쇼)가 최근 5년간 1억584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KTX와 일반열차 승차권을 구입했다가 취소나 반환을 한 건수는 총 1억5841만건으로 금액은 4조6648억원에 달했다. 취소에 따른 위약금만 837억원에 이른다.


KTX가 9679만건에 638억원의 위약금이 발생했고, 일반열차가 6162만건에 위약금은 198억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2970만건에서 2015년 3260만건, 2016년 3425만건, 2017년 3642만건에 올해는 8월말 현재 2904만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코레일은 증가하고 있는 노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철도여객운송 표준약관을 반영하고 철도 이용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여객운송약관을 개정해 시행 중이다.


민 의원은 “많은 국민들께서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이나 명절 같은 경우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곤 하는데 예약자들의 ‘노쇼’가 증가하고 있다는 건 실제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대단히 큰 문제”라면서 “정부가 노쇼를 막기 위해 제도를 개선한 만큼 현장에서의 효과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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