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빅데이터는 안다, 주52시간의 진실] 저녁 있는 삶, 시작됐다(종합)

시계아이콘01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빅데이터는 안다, 주52시간의 진실] 저녁 있는 삶, 시작됐다(종합)
AD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서울시 종로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A씨(39세)는 퇴근 후 종종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본 뒤 귀가한다.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퇴근시간이 빨라지면서 여가시간이 늘었는데, 이 시간을 보내기에 영화보기는 비교적 쉬운 취미생활로 여겨졌다. 같은 직장인인 A씨의 남편은 대학 시절 이후로 발길을 끊었던 PC게임방에서 한두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 귀가한다. 첫 아이가 태어난 이후 쌓여왔던 육아 스트레스를 각자의 여가시간을 통해 풀다보니 부부 금슬도 더 돈독해졌다. 무엇보다 평일에도 가족들과 함께 뷔페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외식을 즐길 여유가 생기면서 집안 분위기가 더욱 화목해졌다. 밤늦도록 거래처 사람들과 노래방이나 유흥주점을 전전하던 저녁시간 대신 간단한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점심시간으로 대체되면서다.

#경기도 용인시 직장인 B씨(43)는 최근 필라테스 개인교습(PT)을 시작했다.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았던 B씨는 주 52시간제 도입후 일주일에 두 번씩 PT를 받으면서 근력을 키우고 있다. 체력이 생기자 가정에서는 활기차고, 직장에서는 능률이 올랐다. 습관적인 야근과 회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직장인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시행 한 달만에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큰 변화가 감지됐다. 문화·교육비가 증가하고 밤늦은 시간 유흥비는 줄었다. 가족들의 평일 외식은 늘었고, 늦잠을 자고 택시를 타던 직장인이 줄었다.

27일 KB국민카드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첫날인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의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보다 이용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가맹점업종은 '비디오방 또는 게임방'으로 결제금액이 1억5091억원에서 4억1445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174.63%나 증가한 것이다.


문화ㆍ취미 부문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서점. 지난달 서점에서 결제된 금액은 11억2387만원으로 전년 9억1390만원보다 23% 늘었다. 영화관 결제 금액도 54.5% 증가한 6억721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비디오 및 도서대여점(63.1%), 공연장이나 전시장의 결제 금액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뮤지컬 등 티켓판매도 16.6% 늘었다. 이는 퇴근 후 생긴 여유 시간을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지난 6월 29일 직장인 942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퇴근 후 계획을 질문한 데 대해 27.7%는 가족과의 시간을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취미생활(23.3%), 운동(19.1%),공부(16.2%), 휴식(8.9%), 계획없음(5.8%)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노래방ㆍ유흥주점 등의 유흥 부문은 각각 6.6%, 6.7% 느는 데 그쳐, 전체업종 중 가장 저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결제 시간대도 변화의 조짐을 읽을 수 있다. 지난 7월 하루 중 문화ㆍ취미 부문 결제 비중은 오후 7시 0.4%(전년동월대비), 8시 0.7%, 9시 0.7%, 10시 0.8%, 11시 0.7%를 나타냈다. 반면 유흥 부문은 오후 7시 -0.5%, 8시 -0.3%, 9시 0%를 기록했다. 이는 늦은 시간 유흥부문에서의 카드 결제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외식업종 중에서 가족끼리 외식을 뜻하는 뷔페나 패밀리레스토랑 가맹점의 하루 중 이용시간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오후 6시와 7시에 뷔페 결제 비중은 지난해 7월보다 각각 1.7%, 0.8% 증가했다. 같은 시간 패밀리레스토랑은 각각 1.1%, 0.7% 늘었다. 가족과 평일에 외식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D

오전 시간대에 택시를 이용한 결제 비중이 지난해 7월보다 줄어든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오전 8시 이전은 0.5%, 8시는 0.8%, 9시는 0.4% 각각 감소했다. 이는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게 된 일부 직장인들이 오전 출근 시간 택시 이용을 줄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KB국민카드 측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단 시행 첫 달인 지난달 개인취미 분야의 카드결제 비중이 커지는 등 변화의 조짐을 빅데이터를 통해 읽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주 52시간 근로제가 정착되는지 여부는 확인하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009:59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0% 넘겨…다주택자도 먼저 던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소형 면적 선호 현상에 대출 규제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전용 60㎡ 이하의 거래 비중이 42.8%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비중은 39.9%로 40%를 밑돌았지만 이후 상승세를 그려 지난해 12월엔 44.8%로 4.9%포인트 오르기도 했다. 소

  • 26.02.2008:19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유산? 내가 다 쓰고 간다"…"실버타운? 내 돈 쥐고 '보증금 0원' 호텔 살란다"

    대한민국 상위 1%를 위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롯데호텔·현대건설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에 뛰어들었고 정부도 2024년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민간 공급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자금 유동성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실버타운 특성상 현금 수십억원을 보증금으로 묶어둬야 하는 기회비용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보증금 없이, 연령 제한

  • 26.02.1815:06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세금 무서워" 서울 고가 매물 쏟아지는데…팔리는 건 '15억 이하'

    정부가 '거주 목적 외' 주택 보유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회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다만 늘어나는 매물만큼 거래가 따라붙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제한된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매물이 늘어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관망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일 기준 서

  • 26.02.1807:00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바라보는 지방 부동산 경기 전망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준선인 100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지만 같은

  • 26.02.1713:49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건설업계가 3년간의 부실 정리를 마무리하고 반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장이 열렸고,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원전 수주 소식이 잇따르는 추세다. 안정적인 내수 수익 기반에 글로벌 성장 동력이 맞물리면서 건설업 체질 개선과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 사야 할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