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허더스필드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8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스필드 존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해리 케인을 대신해 경기에 나갔다. 8분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허더스필드를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4연승을 달리며 4승2무1패 승점14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3위에 올랐다. 허더스필드는 2승3무2패 승점9가 되면서 8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케인이 키에런 트리피어의 머리를 거친 공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6분에는 벤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케인은 전반 23분 이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세 경기 연속 두 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한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추가시간 무사 시소코의 득점까지 더해 경기를 완승으로 끝냈다.
한편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각각 결장했다. 이청용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가지 못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맨유에 0-4로 졌다. 기성용은 아직 몸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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