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 서울 이랜드FC가 9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치원(서울 이랜드FC)이 공격 선봉에 선다.
서울 이랜드FC는 30일 오후 5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를 한다. 9월 마지막 날에 열리는 이번 대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대전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만큼 자신감도 있다.
이번 대전과의 경기 공격의 중심에는 최치원이 있다. 최치원은 최근 세 경기 연속골(네 골)을 기록하며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 경기마다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켰다.
최치원은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신 것이 연속골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 시즌 첫 골도 대전을 상대로 기록했다. 연속골 기록을 이어가고 팀도 승리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대전과의 경기을 마치고 모두 함께 웃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전국 대학 응원단 경영대회 ‘치어 인 서울’ 결승전이 열린다. 서강대와 광운대의 대결로 펼쳐지는 ‘치어 인 서울’ 결승전은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팬들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게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준비했다. 또한 한가위를 맞아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에게 선수 친필 사인볼을 선물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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