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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7경기 연속골 질주…상주, 포항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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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7경기 연속골 질주…상주, 포항과 2-2 무승부 상주 상무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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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상주 상무 '일병' 공격수 주민규가 일곱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주민규는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 상주는 주민규의 활약을 앞세워 포항과 2-2로 비겼다. 상주는 8승9무15패 승점33을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포항은 11승6무15패 승점39를 기록하며 6위 강원FC와 3점차 뒤진 7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포항이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준호의 머리를 거친 공을 룰리냐가 헤딩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상주가 김태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득점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은 후반 39분 심동운의 극적인 골을 터트려 승리를 예감하는 듯했지만 후반 종료직전 주민규에게 동점골을 내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야 했다.


FC서울 공격수 박주영은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30일 순천 팔마 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출전, 결승골을 넣고 서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최근 세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박주영은 후반 34분 오른발로 감아 차는 프리킥 슈팅을 골문 안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대구스타디움에서 1-1로 비겼다. 대구는 7승12무13패, 인천은 6승15무11패가 되면서 승점33 동률을 유지했다. 대구는 다득점(39)에서 인천(28)에 앞서 9위, 인천은 11위에 자리했다. 8위 전남부터 9위 대구, 10위 상주, 11위 인천까지 승점 33으로 같아 피말리는 강등권 경쟁을 이어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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