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다음달 미국과 하는 평가전에 나갈 대표 선수 스물세 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0일, 23일 미국과 원정 평가전을 한다.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포함해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고려대)이 공격수에 뽑혔고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최유리, 이소담(이상 구미스포츠토토), 문미라, 지선미(이상 이천대교), 장창(고려대), 한채린(위덕대)이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아이낙), 서현숙, 김혜영(이상 이천대교), 박초롱(화천KSPO)이선발됐다. 골문은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와 김민정(수원시설관리공단)이 지킨다.
윤덕여 감독은 "미국은 명실상부 여자축구 세계 최강팀"이라며 "현재 우리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경험하면서 보완점을 찾아 내년 아시안컵을 대비하겠다"고 했다.
여자대표팀은 미국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을 차례로 앞뒀다.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면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한 뒤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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