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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여파' 옥시, 국내 생산 중단…"익산공장 이달 말 폐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소비자 불매운동ㆍ유통업체 판매중단으로 어려움 계속"
"현재 직원 고용 가능한 매각처 물색 중"

'가습기 살균제 여파' 옥시, 국내 생산 중단…"익산공장 이달 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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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최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가 국내 직접 생산을 중단한다.

옥시레킷벤키저는 6일 익산공장 매각과 관련해 "이달 30일 폐쇄할 예정"이라며 "현재 직원들을 고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매각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공장은 옥시가 국내에 보유한 유일한 생산 공장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생산 중단인 셈이다.


옥시측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진 이후, 소비자 불매운동과 유통업체들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아왔다"며 "내부적으로는 지난 2월 구조조정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계속되는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았고, 회사는 더 이상 익산공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서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물론, 제조업체, 원료 공급 업체 및 정부 등 가습기 살균제 이슈에 연관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업계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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