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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18년도 지역복지 공모 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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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사업 선정 후 구청 지원 통해 내년부터 추진, 지원폭 40%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복지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도 지역복지 공모사업'을 발굴한다.


구 복지사업인 '드림하티' 를 통해 연중 모금한 성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안 하나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중구, 2018년도 지역복지 공모 사업 발굴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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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체는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이며 공모신청과 심사를 거쳐 사업이 선정되면 구 지원을 받아 내년 한 해 동안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18개소와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위원회 5개 분과를 대상으로 9월1일부터 15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

대상사업은 ▲저소득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시범적 사업 ▲기존 시행사업 중 수요자가 늘어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사업 등이다.


다만, 수익이나 정치·종교적 목적을 띈 사업, 기관 예산절감을 위한 사업, 캠프와 같은 1회성 단순사업은 제외한다.


신청은 사업신청서와 제안설명서를 첨부, 중구청 복지지원과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중구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지역복지 공모사업을 선정, 올해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내 홀몸어르신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관리사업, 목공교육 및 가구 만들기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저소득 여성장애인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5개 사업이다.


특히 여성장애인 사회적응 프로그램인‘어울리고 바라보는 이웃(어바웃)’은 편직(編織) 커뮤니티를 이용한 여러 활동을 통해 소근육 기능을 유지하고 직능개발을 유도하는 것인데 여성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작품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중구는 지난해보다 지원규모를 40% 늘려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신청을 토대로 10월에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효과, 실현가능성, 협력도 등을 심사, 10개 내외로 사업을 선정한다.


이어 12월까지 지원금을 배분, 내년 1월부터 사업이 착수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당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을 통해 계층별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보다 견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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