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오전 10시부터 훈련원공원 일대 농구, 댄스, 보컬밴드 등 중·고등학교 동아리 경연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9월9일 오전 10시 훈련원공원에서 2017 중구청소년축제 '중구야호(好)'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구, 댄스, 보컬밴드, 치어리딩 등 다양한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져진 중구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겨루는 경연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경연대회는 오전 농구대회로 막을 연다. 오후 1시 개막식과 인기 댄스팀의 축하공연 직후에는 댄스와 보컬 경연대회가 그 열기를 잇는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학업스트레스를 속 시원히 날리도록‘야호 놀이동산’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놀이동산에는 에어바운스 체육관, 두더지 잡기, 펀치 등 다채로운 게임들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VR체험 및 게임, 세대공감 마을축제, 스포츠 미션 수행, 먹거리 파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놀이·체험부스가 축제를 빛낸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지난 6월 구성된 '청소년자치연합회' 소속 청소년들이 축제 홍보대사가 돼 학교 친구들에게 이번 축제를 소개하고 동아리의 경연 참가를 독려하는 등 더욱 생기 넘치는 축제가 되도록 활약할 예정이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들은 동아리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 단체는 이달 25일까지 학교를 통해 중구청 교육체육과(☎3396-4663)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팀은 9월1일과 2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예선전을 통과하면 9월9일 본 행사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당일 심사는 공연의 숙련도, 창의성, 예술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하고 부문별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많이 참여하고 더 흥미를 느끼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면서“또래 친구들의 솜씨도 보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면서 잠시나마 학업의 중압감을 잊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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