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 당시 군 당국이 시민을 향해 발포 명령을 하달했다는 군 내부 기록이 공개됨에 따라 최세창 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의 부인의 과거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SBS는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 화려한 휴가, 그리고 각하의 회고록’ 편을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세창 부인은 찾아온 SBS 취재진을 향해 “절대 그거 안 한다. 인터뷰 안 한다. 기대 마라”라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어 “우리가 말 안 해도 역사의 진실은 30, 50년 후에 밝혀질 거다”며 “그렇게 편안하게 살고 있다. 절대 거기에 연연하지 않다. 지나 간 역사다. 관심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5.18 기념재단이 공개한 5.18 발포 명령 하달 문건에 따르면 전남대 부근 병력에 실탄 장전 및 유사시 발포 명령을 내렸고, 그 부근 부대 책임자가 신군부 실세였던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최측근이었던 최세창 여단장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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