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시가 '농부인턴십'을 운영한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농부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농부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부인턴십 프로그램은 50대 이상의 귀농귀촌이 증가하면서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통한 일자리 모델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경북 상주, 전남 강진, 전남 영암 등 3곳에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각 회차별 20명을 모집한다. 1회차는 4박5일간 상주에서 진행되고 2·3회차는 강진에서, 4회차는 영암에서 각각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6박7일 동안 농작업 안전교육, 농작업체험, 선배 귀농·귀촌자와의 만남, 지자체 귀농귀촌 정책 소개, 지역 탐방 등을 할 수 있어 실질적인 귀농귀촌을 체험한다.
20세에서 65세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시 지역상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6박7일 일정의 경우 일급 6만원씩 5일에 해당하는 30만원을 일급으로 지급한다.
유정규 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체험이 아닌 실제경험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농촌에서의 일자리나 귀농,귀촌등에 대한 현실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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