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고강도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2일 청약이 이뤄진 호반건설의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이' 2일 1순위 청약결과 평균 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공급하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에 518가구(특별공급 250가구 제외) 모집에 총 1만1389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21.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은 8·2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에서 제외된 곳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타입별로는 전용 84A㎡가 461가구 모집에 9766건이 접수돼 21.1대 1, 전용 84B㎡가 57가구 모집에 1623명이 몰리며 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1799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되며 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