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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중국군이 건군 90주년을 맞이해 30일 오전 9시(현지시간) 네이멍구(內蒙古)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이날 열병식은 아시아 최대 훈련기지인 네이멍구 주르허(朱日和) 훈련 기지에서 실시됐다. 열병식에는 1만2000여명의 병력과 600여대에 달하는 각종 무기, 100여대의 전투기가 동원됐다.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해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949년 신중국이 만들어진 이래 중국군이 처음으로 거행한 건군 기념 열병식이다. 그동안 열병식은 전승절 등을 기념해 열려왔다.
또 톈안먼(天安門)이 아닌 장소에서 열병식이 열린 것은 1981년 화베이(華北) 열병식 이래 36년만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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