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공장가동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황득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단지장 등 삼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협력해 삼성 공장이 빨리 가동에 들어갔다. 축하드린다. 수요까지 폭발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독보적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다. 남은 공장 조성이 완료될 때 까지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득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단지장은 "경기도와 평택시 지원 덕에 짧은 시간내에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공장도 더 빨리 만들고 가동해 도와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력 수급문제로 공장 가동이 불안정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남 지사는 평택시청 및 한전 관계자들이 함께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평택고덕산단 부지위 78만㎡(23만8000평)에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15조6000억원을 투입해 지난 4일 평택캠퍼스 1라인 공장 가등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2021년까지 평택1라인 증설 14조4000억원, 화성 반도체 첨단라인구축 6조원 등 총 20조4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