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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매도에 보합권…오뚜기·통신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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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11%) 내린 2447.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35포인트(0.06%) 오른 2451.31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7거래일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34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305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2분기 순익 급감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5%(31.71포인트) 하락한 2만1580.07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0.04%(0.91포인트) 내린 2472.54에,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2.25포인트) 떨어진 6387.75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67% 하락한 2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68%), 한국전력(-1.65%), 포스코(-0.46%), 네이버(-1.79%), 삼성물산(-0.70%), 삼성생명(-0.39%), 현대모비스(-0.21%)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97%) 신한지주(-.96%), LG화학(1.67%),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오뚜기는 청와대가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에 간담회 자리에 중견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초청받으면서 급등했다. 장중 한때 18.66% 오른 88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오뚜기는 비정규직 비율이 1%로 낮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등 '착한기업' 이미지가 형성돼 있다.


통신주도 4차산업혁명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세다. SK텔레콤은 전일보다 3.14% 오르고 있다. KTLG유플러스도 각각 1.91%, 2.85% 상승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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