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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뜻 있는 곳에 길 있어" 도시바 인수 의지 보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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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판에 걸려있는 문제 3건, 도시바와 상생결과 만들어낼 것


최태원 SK회장 "뜻 있는 곳에 길 있어" 도시바 인수 의지 보여(종합)  최태원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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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도시바메모리 부문 인수에 대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60주년 기념 만찬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 의결권을 얻지않는 전제로 인수에 참여한다'는 보도가 나온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있는데 현재 재판에 걸려있는 문제가 3건"이라며 "각 재판 결과에 따라 조건이나 형편이나 다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도시바와 하이닉스가 좋은 상생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매각은 협상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계속 상황이 꼬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도시바의 반도체 SK하이닉스가 의결권 취득을 포기한 대신 한·미·일 연합에 자금을 융자하는 방식으로 도시바 메모리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추후 융자를 전환사채(CB)로 전환할 수 있다는 조항이 문제가 되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 배경이 됐다. 전환사채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의결권)을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이 붙은 회사채다. 도시바 지분을 확보하면 반독점법 위반 및 기술 유출 우려가 번지자 의결권 취득 포기 보도까지 나왔다.


이밖에도 인수자에서 배제된 웨스턴 디지털은 미국에 매각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고, 하루 빨리 회생자금을 마련해야하는 도시바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 대만 훙하이그룹(폭스콘)과 다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 행사에서 '2017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1998년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도 이 상을 받았다. 올해 최 회장이 수상하면서 SK그룹은 부친에 이어 2대가 밴 플리트상을 받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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