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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마을 상처 서로 보듬는 자원봉사단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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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으로 구성된 너나누리봉사단 봉사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으로 구성된 너나누리 봉사단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너나누리 봉사단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8명의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으로 구성됐다.

회원은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주민들로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단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외부활동 없이 집에서만 생활하는 주민을 직접 방문해 생일축하파티와 오카리나 연주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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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매칭을 통해 같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밖으로 이끌어내 사회구성원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회원들도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에 적응하고 같은 상처를 갖고 있는 주민과 공감하며 본인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저소득층과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이봉사단이 활동을 지원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은 기쁨, 보람, 성취감, 만족감 등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며 자존감을 향상시킨다”며 “봉사활동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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