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부터 구청광장, 대강당 등에서 4차 산업 관련 전시·체험, 드론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청소년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G-밸리 4차산업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한 '2017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금천구가 4차산업 분야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G-밸리 4차산업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14일 오전 9시부터 금천구청 광장, 대강당 등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관련 전시·체험, 드론 체험, G-밸리 홍보관, 미디어아트 전시 등이 운영되며 청소년 대상 금천드론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개최돼 여타 진로체험 박람회와 차별화 했다. 또 G-밸리 기업, 민간단체, 공공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진로교육을 위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같은 날에 진행되는 금천드론경진대회는 청소년 100명이 참여해 경기장 내 설치돼 있는 장애물을 제한 시간 내에 빠르고 안전하게 완주하는 드론이 우승하게 되는 시간 챌린지 경기로 치러진다. 우수기록자에게는 서울시교육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와 전문 드론 레이서의 드론 시연이 예정돼 있다.
구는 드론에 관심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드론과정 사전교육 캠프를 운영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을 통한 과학의 이해’과정이 지난 6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4차시에 걸쳐 진행됐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도 지난 6월24일부터 7월2일까지 ‘드론 만들고, 날리Go!’가 진행됐다. 드론개요, 역사, 동작원리 등의 이론과 컵드론 제작, 드론 비행 조종 등 다양한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G-밸리 4차산업 진로체험 페스티벌’시 드론 체험 부스 운영자로도 참여할 수 있어 교실 밖 체험위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 중학생 대상 드론캠프는 참가자 전원이 2주간의 일정 동안 드론을 배우려는 열정 하나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주말을 반납하고 캠프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밸리 4차산업 진로체험 페스티벌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인 ‘꿈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개인관람 신청은 13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통합예약>수시프로그램)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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