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공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빅데이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가치, 파급효과, 기관의 참여의지 등을 평가해 근로복지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3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데이터를,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사업장 오염물질 배출 데이터를, 한국전력거래소는 발전량·전력거래 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각 기관은 미래부로부터 빅데이터 분석 과제 도출, 과제별 추진계획 마련, 빅데이터 활용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미래부는 올해 기관들의 요구를 반영해 컨설팅 지원 범위에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가했다. 도출된 핵심과제에 대한 실제 데이터 분석도 지원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를 선정해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했었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국가 주요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들이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구축·활용 기반과 중장기 추진 로드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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