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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대화 개최…하반기 정상회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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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과 아세안 10개국간 고위관리협의체인 '한-아세안 대화'가 22~23일 양일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이정규 차관보가, 아세안측은 대화조정국인 캄보디아 칸 파릇 외교부 차관보가 공동 주재하며 아세안 10개국 고위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제21차 한-아세안 대화에서는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지난해 개최된 제18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양측간 협력의 가이드라인인 '2016-2020 행동계획'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이 논의된다.


또 북핵과 남중국해문제 등 역내 주요 안보현안과 테러리즘·폭력적 극단주의·재난대응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아세안 창설 50주년,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아세안과의 문화 교류,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한다.


한-아세안 대화는 한-아세안 연례 외교장관회의와 정상회의 사전 준비를 위한 협의체로,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현황을 점검한다.


정부는 이번 한-아세안 대화를 시작으로 오는 8월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9월초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및 아세안 문화원 개원,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통해 협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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