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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교로 고립된 카타르, 생필품 사재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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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교로 고립된 카타르, 생필품 사재기 증가 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 시민이 구매 물품으로 가득한 쇼핑 카트를 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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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7개 나라가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육로 통행과 항공, 해상 왕래가 막혀 카타르 곳곳에서 생필품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카타르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채 사우디아라비아에 붙은 반도국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육·해·공 운송로를 차단하면 고립된 섬이 된다.


식량의 99%를 수입에 의존하는 사막국가 카타르에선 수송로가 막히면서 시민들이 식품 사재기가 급증하고 있다.

5일 카타르 도하뉴스는 “사람들이 슈퍼마켓으로 달려가 물, 달걀, 쌀, 우유, 고기 등 주요 식료품을 카트에 한가득 실었다”며 현지 혼란상황을 전했다.


카타르 정부가 일상생활에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식료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카타르가 주변국의 ‘집단 봉쇄’조치로 식량난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은 친이란 정책을 펴고 무슬림형제단 등 중동 테러 조직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카타르 단교를 선언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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