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과학기술 협력 강화한다

제1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열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와 러시아 사이에 과학기술 협력이 강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5일부터 7일 까지 3일 동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사이에 과학기술혁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1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중소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17 K-Global@모스크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과학기술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학기술 포럼이 열린다. 우수한 기술기반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혁신 행사도 진행된다. 양국 연사 45명, 100여개의 연구기관과 대학, 우리나라 기업 25개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R&D 역할'을, 이범훈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이 '한·러 기초과학 협력'을 주제로 기조 연한다.

과학기술 포럼에서는 양국의 전략적 과학기술 협력 분야인 항공우주, 원자력, 뇌과학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민간 차원의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하고 한국 전문가가 러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강의를 가질 계획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