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유라, 공항에서 일반 승객과 다른 경로 이용…‘아들은 덴마크에 보모와’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유라, 공항에서 일반 승객과 다른 경로 이용…‘아들은 덴마크에 보모와’ [이미지출처=연합뉴스]정유라 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AD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정씨는 30일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출발, 31일 오전 4시8분(한국시간)에 네덜란드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926편에 탑승했다.


앞서 정씨 송환을 위해 덴마크로 온 한국 검찰 관계자들은 코펜하겐 공항에서 덴마크 경찰로부터 정씨를 인계받았다.

호송팀은 기내에서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국적기는 우리나라 사법주권의 영역에 든다.


체포영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12월 정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 수사와 관련, 업무방해 등 공모 혐의로 법원에서 발부받은 것이다.


정유라, 공항에서 일반 승객과 다른 경로 이용…‘아들은 덴마크에 보모와’ [이미지출처=연합뉴스]30일 오후(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대한항공에 탑승한 정유라씨


정씨는 항공기를 타고 내릴 때 일반 승객들이 이용하는 탑승구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로 설치된 트랩으로 오르내렸다. 공항에서 이동할 때는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다.


또 항공편을 갈아타기 위해 대기할 때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공항 내 보안구역에 머무르기도 했다.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에도 일반 승객들의 안전과 불편을 우려, 일반인이 사용하는 입국장이 아닌 별도의 경로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으로 호송될 방침이다. 그는 호송 전 공항 내부의 보안구역에서 포토라인에 한 차례 서게 된다.


한편 23개월 된 정씨의 아들은 동행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보모의 보호 아래 덴마크에 체류하다가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에서는 생후 18개월이 넘는 아이와는 함께 있을 수 없는데다 가족인 최순실씨 등도 모두 구치소에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정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호송된 직후 '삼성 뇌물'과 '이대 입시·학사비리', '해외 자금세탁' 등 의혹과 관련해 그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28일 당시 살고 있던 독일에서 덴마크 올보르로 도피했으며, 올해 1월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