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G7(선진7개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상선언문에 채택한 것과 관련해 27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국제질서 수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G7이 지난 4월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추구한 것은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의 반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G7정상들은 선언문에서 ▲북한문제가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하고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 강화에 대한 G7의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북한 정권은 이런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반도, 국제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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