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최근 한 달새 최저…"맑은 하늘 즐기세요"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서울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한 달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일평균 미세먼지(PM10) 수치는 2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한 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그 외 부산 39㎍/㎥, 대구 30㎍/㎥, 인천 29㎍/㎥, 광주 28㎍/㎥, 대전 28㎍/㎥, 제주 30㎍/㎥ 등 '좋음' 혹은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오전 전국의 메시먼지 지표는 서울 35㎍/㎥, 인천 34㎍/㎥, 부산 43㎍/㎥, 광주 33㎍/㎥, 제주 25㎍/㎥, 대구 43㎍/㎥ 등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북풍에 의해 한기가 내려오면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주말 날씨는 전국이 맑고 한낮에는 30도 안팎의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향후 미세먼지 수치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