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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 상대 2연승…임찬규 호투 LG,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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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 상대 2연승…임찬규 호투 LG, 4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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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에 성공하며 꼴찌 탈출을 위해 힘을 실었다.

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9-8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3으로 쫓긴 6회 1사 3루에서 송광민의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125m짜리 2점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 양성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어 삼성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도망가지 못한 게 화근이 됐다.

삼성은 7회 초 선두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뒤집기의 막을 올렸다. 이원석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되자 김성근 한화 감독은 송창식을 내리고 심수창을 투입했다. 그러나 심수창은 조동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화는 사이드암 김재영을 부랴부랴 올렸지만 최근 살아난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중견수 키를 넘겨 펜스를 때리는 2타점 2루타로 김재영을 두들겼다. 곧바로 이승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순식간에 6-6 동점이 됐다. 후속 김헌곤은 우전 결승 적시타를 날려 2루에 있던 러프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헌곤은 2루를 훔치고 한화 여섯 번째 투수 김범수의 폭투로 3루에 간 뒤 박해민의 투수앞 땅볼 때 홈을 밟아 이 이닝에서만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올렸다. 3번 타자로 출전한 삼성 조동찬은 8-6이던 8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러프는 2루타 두 개와 단타 두 개 등 4타수 4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100% 출루했고, 조동찬도 4타수 3안타를 치고 3득점을 올렸다. 삼성 마무리 투수 심창민은 9회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그는 김태균을 내야 인필드플라이로 잡아 한숨을 돌렸으나 곧바로 윌린 로사리오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은 볼을 던져 9-8로 쫓겼다. 끝내기 패배 고비에서 심창민은 양성우를 중견수 직선타로 요리한 뒤 이종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한화 김태균은 3회 볼넷으로 출루해 지난해 8월 7일 NC와의 경기 이래 이어온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74'로 늘렸다.


삼성, 한화 상대 2연승…임찬규 호투 LG, 4연패 탈출 사진=아시아경제DB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겨 최근 4연패를 탈출했다.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돋보였다. 6.2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2회 말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행운이 따랐다. 후속타자 양석환의 타석에서 런앤드히트 작전이 나왔고, 롯데 2루수 앤디 번즈는 주자의 움직임에 따라 2루로 이동했다. 양석환의 타구는 번즈가 이동하기 전 서 있던 자리로 향했다. 무사 1,3루 찬스를 얻은 LG는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추가점도 오지환으로부터 나왔다. 4회 말 정성훈의 볼넷과 히메네스의 우전 안타,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의 폭투로 1사 2,3루가 되자 오지환은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오지환은 팀의 모든 타점을 책임지며 3타수 3안타를 쳤다.


애디튼은 5.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임찬규는 1,2회를 공 열세 개로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3회와 4회도 1안타씩만 내주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0으로 앞선 5회 초, 박헌도의 중전 안타와 번즈의 몸에 맞는 공, 김동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몰렸을 때도 신본기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만 내주고 손아섭을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롯데는 9회초 2사 1,3루에서 손아섭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1,2루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상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임찬규는 시즌 4승(1패)째이자 개인 통산 롯데전 첫 선발승(선발 7경기 1승 4패)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6-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유희관은 9이닝 동안 8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 왼손 거포 오재일은 2회 양현종의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린 뒤 4-0으로 앞선 5회에도 5-0으로 달아나는 중전 적시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NC 다이노스는 안방에서 SK 와이번스를 1-0으로 꺾고 선두 KIA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이재학이 6이닝 동안 삼진 여섯 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첫 승리(3패)를 따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원정에서 kt wiz를 11-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를 지켰다. 7.2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한현희가 시즌 3승째를 올린 가운데 윤석민(3점포), 김민성(솔로 홈런), 김하성(3점포)이 잇달아 축포를 터뜨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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