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두 자릿수 승수에 도달했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에 6-2로 이겼다.
삼성은 2회초 이승엽의 좌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냈다. 그는 KBO리그 개인 통산 499호 홈런을 기록하며 450 홈런을 눈앞에 뒀다.
한화도 2회말 1사 2,3루에서 김회성 타구를 삼성 2루수 강한울이 놓치면서 한 점을 따라붙었다. 5회 1사 2루에서는 장민석이 중전 적시타를 보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삼성은 7회초 2사 2,3루에서 강한울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쳐 다시 달아났다. 9회초에는 구자욱의 1타점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고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6이닝을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삼성 이적 후 첫 승을 따냈다. 한화의 김태균은 6회 2루타를 쳐 KBO리그 연속 출루 기록을 일흔세 경기로 늘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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