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TRA Kodits)와 공동으로 이달 중 지역 13개 방산분야 기업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21일 출국해 사우디아라비아(22일), 케냐(24일~26일)에서 군 관련 기관 방문 및 국방부, 경찰, 방산에이트 등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발굴과 사업 설명회 개최 등 현지에서 이뤄지는 행사비는 국비, 항공권(1일)과 홍보물 제작 등의 기타 경비는 시비로 각각 지원(예산 범위 내)받는다.
특히 무역사절단에는 한화테크윈, 현대로템, 포스코대우, 대한항공 등 국내 방산대기업이 대거 참가해 현지 국방부,경찰 등 정부 및 군관계자들에게 직접 지역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통상 타 수출상담회는 일반인 에이전트를 상대로 진행되는 게 대부분이다.
앞서 대전테크노파크와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지난 3월 29일 대전지역 방위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해외방위산업시장진출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대전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코트라와 공동방산무역사절단을 파견하게 된다”며 “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마케팅),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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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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