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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옛 서울승합차고지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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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동 13만㎡ 36층 주상복합아파트 내달 착공…2020년 7월 완공

강동구 옛 서울승합차고지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 오는 2020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들어서게 될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제공=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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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총 13만㎡ 규모의 옛 서울승합차고지 부지가 주상복합아파트로 탈바꿈한다.

19일 강동구와 부동산시행업체인 대원플러스그룹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있는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고지(고덕동 210-1번지)에 주거ㆍ업무ㆍ문화ㆍ체육시설 등이 혼합된 지하 5층, 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총 4개동ㆍ시공사 대우건설)가 들어선다. 내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개발 사업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 1호 사업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시는 지난 2009년 민간사업자가 1만㎡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 및 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미리 서울시와 협의하도록 이 제도를 도입했다. 옛 부지 소유주는 이 제도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시와 사전협상을 마쳤었다. 지난해 부지를 인수한 대원플러스그룹은 올 초 서울시 건축ㆍ교통 통합심의 및 도시ㆍ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절차를 밟았다. 용도지역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차고지가 이전한 후 지난 2002년 이후 주차장 용도의 나대지로 관리돼온 이 부지는 주거기능에 더해 문화ㆍ체육시설 및 공공업무시설까지 갖춘 13만㎡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656가구, 오피스텔 127실(원룸, 투룸),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40㎡(150가구), 59㎡ (501가구), 84㎡(5가구) 등 656가구가 건립된다. 40㎡중 142가구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4000㎡ 규모의 수영장이 생긴다. 성인용 6레인, 유아용 3레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다목적 체육실, 예술강좌실 등의 문화체육시설과 공연이 가능한 야외 다목적 문화공간,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설치된다. 지상 2~4층에는 서울시 소유의 공공업무시설(7000㎡ 규모)을 갖춰 입주자와 인근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원플러스그룹 관계자는 "이 주상복합은 전 가구에서 인근 고덕천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고 말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해운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해운대 마린시티 제니스를 개발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 관계자는 "부지 인근 주공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에 착수했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 공사도 진행 중이어서 고덕동 일대가 새로운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벌이는 첫 사업인 만큼 강남4구로 각광받고 있는 고덕동에 국내 초고층 고급아파트 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강동구의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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